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뭐가 필요할까?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뭐가 필요할까?

이번 3월 신학기에 우리 아기 비빔이가 어린이집에 처음 가는데요, 일을 복직해야 해서 늦게 보내고 싶지만 생각 보다 일찍 보내게 되었습니다. 첫아기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지금 보내는 게 맞는지 걱정도 되고 아직 말을 못 하는 아기라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모든 부모님들 그러실 거 같아요.

 

아기 어린이집을 처음 보내게 되면 이것저것 준비물을 보내야 하는데요, 각 어린이집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뭘 준비해야 하는지, 또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을지 정리해 볼게요.

 

어린이집 입소 준비물

기저귀

기저귀는 보통 한팩을 가져오라고 요청하는데요. 기저귀는 아직 많이 갈 시기이기 때문에 비싼 거 굳이 사셔 보내시지 마시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거 보내시면 됩니다. 보내실 때에는 '팬티형'보다는 '밴드형'이 좋습니다. 

 

물티슈

물티슈는 어린이집마다 따로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있고, 직접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곳도 있습니다. 기저귀와는 다르게 물티슈는 두껍고 성분이 최대한 좋은 것을 보내주세요. 아기들 살은 너무나도 연약해서 물티슈에는 신경을 써주시면 좋습니다. 보통 어린이집에서 물티슈는 1~3팩을 보내달라고 합니다. 수량이 따로 안정해져 있고 물티슈 보내달라고만 한다면 여유 있게 2팩정도 보내주세요.

칫솔, 치약

칫솔

칫솔은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에 5~6개 정도 한 번에 보내주시는 부모님들도 많으신데, 저는 한 개씩 보내는 것을 추천드려요. 칫솔을 이미 대량 구매하셨다면 여러 개 한 번에 보내시면 되겠지만, 아기가 칫솔이 맞는 게 매번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한 개 써보고 아기에게 맞는 칫솔을 찾으시는 것도 중요해요. 그리고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칫솔과 같은 칫솔을 구매하셔서 보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치약

치약은 처음에 '무불소' 치약을 많이 보내시는데 사실 무불소 치약은 충치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내시려면 저불소 치약이나 아기용 불소치약을 보내주세요. 아기용으로 나온 불소치약도 많습니다. 혹여 아기가 치약을 삼켜 몸에 안 좋을까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괜찮습니다. 동전크기 이상 섭취하지 않는 이상 복부에는 괜찮습니다.

양치컵

준비물에 양치컵이 없더라도 양치컵은 같이 보내시는 게 좋은데요. 양치컵은 우선 가벼운 것/스테인리스 추천드립니다.

자외선소독기에 소독하고 보관하는 어린이집이 많기 때문에 플라스틱보다는 스테인리스가 좋습니다.

 

여벌옷

여벌옷은 어린이집에서 아기가 혹시나 기저귀가 샌다던지, 음식물 섭취하다가 흘려서 묻는 경우 옷을 교체해 주기 위해서 요청을 하는 부분인데요. 여벌 옷은 보통 갈아입을 일이 없다면 어린이집에서 계속 보관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안 입는 옷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상의, 하의, 양말, 속옷등 한 개씩 보내기)

 

턱받이

아기가 간식이나 식사시간에 사용하는 턱받이는 되도록이면 '실리콘 재질'로 보내주세요. 이것 또한 자외선 소독기에 두고 소독하는 경우가 있어서 실리콘재질이 좋고, 닦기도 물론 좋습니다. 

 

수건

수건은 보통 화장실에 걸어두고 아기들 세수하고 나서 사용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고리형 수건'을 추천드립니다. 어린이집에 보통 아기이름 아래에 고리가 걸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건은 5개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월/화/수/목/금 이렇게 5개 따로 사용하기 때문에 색깔을 다 다르게 해서 보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빨대컵, 네임스티커, 로션, 수저, 포크, 수저통, 낮잠 이불 등 어린이집에서 원하시는 것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어린이집 가기 전에는 예방접종 증명서, 영유아검진 결과표, 양육수당을 보육료로 전환해 놓기 는 혹시 모르니 미리 해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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