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가 상황을 모면한 대사 "If you say so"

프레디 머큐리 대사

최근까지 넷플릭스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할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그 기간이 끝나버렸다.
나는 처음 보헤미안 랩소디를 CGV Screen X 영화관에서 봤을 때 이 노래가 Queen의 노래였다고? 하고 놀라면서 보고 또 Screen X관은 처음이었는데 거기에서 본 Queen의 무대는 압도적이어서 한번 더 보고 상영일이 종료되기 전에 부모님 모시고 한번 더 봤던 내게 여운이 남았던 영화 중 하나이다.
그런 영화가 넷플릭스에서 최근 상영하고 있을 줄은 아예 몰랐었다. 나는 나름 넷플릭스를 사랑하는 사람인데 출산 이후 육아에 무게를 많이 실으다 보니 이제 넷플릭스도 한차례 물러갔다.
그래서 며칠전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고 있는데,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자주 사용하는 대사가 있었는데 한번 알아보려고 한다.

영화에서는 프레디 머큐리가 퀸의 멤버들과 의견이 맞지 않지만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고 그냥 넘어갈 때나 or 멤버 중 한명이 작사와 작곡에 대한 의견을 낼 때 적극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그 의견을 존중하는 뜻으로 주로 나왔었던 대사이다.

if you say so

너의 뜻이 그렇다면야 "IF YOU SAY SO"

보통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하진 않지만 넘어갈 때(?) 사용하는 말로 쓰여요

😏친구들이 자신의 애인에게 눈이 멀어 칭찬할 때 나는 아니지만 굳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면 그 친구의 기분이 좋지 않고 나와 관계가 소홀해지겠죠? 그럴 때 사용하시면 아주 찰떡입니다.
A : I think my love is so cute. and he did not know how handsome he is. ( 내 남자친구는 진짜 잘생긴 거 같아. 걔는 자기가 얼마나 잘생긴지도 모르더라)
B : hmm yeah, if you say so. (흠 그래 잘생긴거 같아)



😏😏 또한 상대방의 의견을 공감하지 못할 때도 쓸 수 있는 표현이에요. 조금 조롱하는 느낌도 들고 빈정대는 말투로 느껴질 수도 있어요 "뭐 네가 그렇지" , "그래 그냥 그렇다고 해 넘어가자" 이렇게 쓰이는데 무시하는 느낌도 들어요. 위의 표현과 차이를 두려면 말투에 신경 쓰면 됩니다. 빈정대는 말투이거나 비웃는 말투로 이 표현을 상대방이 쓴다면 지금 나를 무시한다는 거겠죠?

A : I'm so so pretty and you're ugly. so you and me, we are from different worlds. (나는 예쁘고 너는 못생겼어. 우리는 노는 물이 달라)
B : Yeah sure, if you say so. ( 그래 그래~ 그렇겠지)


😏😏😏 그리고 아닌 것 같지만 확실하지 않을 때 그저 상대방의 의견을 믿고 넘어갈 때도 쓰이는데요,

A : When is the plumber coming to fix the faucet? ( 수도꼭지 수리하러 언제 온대?)
B : Hmm maybe...tomorrow? (흠 아마도 내일?)
A : Are you sure you made a reservation for the visit? ( 방문 예약한 거 맞아?)
B : Yeah of course..! (당연하지..!)
A : Okay, if you say so. (알겠어. 네가 예약했으니까 뭐 맞겠지)

마지막 표현은 A 남편 B 나의 평소 대화 같다.... 항상 뭔가 내가 예약하거나 알아볼 때 한 두 개 어설프게 넘어갈 때가 많은데 남편이 매번 다시 물어봐줌으로써 잘 체크하고 넘어가게 된다.
남편 감사해요

*영어 해석이나 문장은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022.09.22 - [내가공부하는영어] - "배고프다" 영어에도 단계가 있다고?

"배고프다" 영어에도 단계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