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몇 년 전 유튜브 사나고 동영상을 보여줬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사나고 님의 실력도 그렇고 말투라고 해야 하나 나긋나긋하게 말하면서 중간에 계속 개그를 치는... 내 웃음코드와 맞아서 그 이후로 같이 여러 영상을 보게 되었고 팬이 되었다.
근데 사실 팬이라고 하긴 뭐한게 "사나고 카페"가 있는지는 비빔이를 출산하고 나서 알았다. 검색을 최근에 함...😺
출산 후에도 여러 영상을 봐 왔는데 사나고님도 마블+포켓몬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내 남편의 취향과 같아서 남편과 같이 있을 때 영상을 틀어서 봐도 마음에 안 걸린다. 내가 좀 뭐 볼 때 사람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여튼 여동생과 오랜만에 은행동으로 데이트 갔을 때 드디어 "사나고 카페"를 방문했다.
입구는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 찾아가기 쉬웠다. 밖에서만 봤을 때에는 파란색 포스트잇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뭔가 안에가 좁을 것 같았는데 막상 들어가면 중문?을 지나 카페 안을 보면 널-찍 하다.
하긴 여러 작품을 두려면 이 정도 크기는 돼야지 하고 또 생각했다.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파란 포스트잇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한쪽에는 여분의 포스트잇과 볼펜 그리고 테이프가 자리 잡고 있다.
이렇게 파란 포스트잇들을 지나 오른쪽을 보면 바로 중문이 보인다. 카페 입구로 들어서는 곳이다.
카페 입구를 들어서면 드디어 내가 보고 싶었던 사나고 님의 작품을...!
아 거북왕 가습기는 너무 아쉬웠다 나도 저 발사 버튼 누르고 싶었는데 수리 중이라니..
그래도 리자몽은 돌리고 왔다!! 동영상 찍으면서 돌려서 내가 부시는 줄 알았지만 괜찮았다.. 다행이야
생각보다 전시된 작품들이 많아서 좋았고 굿즈는 파는 줄 몰랐는데 여러 굿즈들도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면 구매하면 된다. 나는 나름 관심은 있지만 내 손을 타면 바로 더러워지고 부서지기 때문에 사지 않았다.
구경하다가 카페에서 제일 중요한 걸 까먹을 뻔했다 바로 커피 구매인데 구매는 카페 안으로 쭉 들어서면 바리스타분들 이계시고 왼쪽에 보면 주문 키오스크가 있다. 이곳에서 먹 or 포를 하면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초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날 주말에 비도 오고 자리는 없어서 그냥 아쉬운 마음으로 마카롱 두 개를 시켰다. 앙뚜 마카롱(3.8) + 나고 마카롱(3.8) 둘 다 뚱카롱인데... 뚱카롱 너무 좋아😻
다음에는 남편 꼬셔서 비빔이랑 남편이랑 평일에 가서 느긋하게 시그니쳐 초코라떼나 즐기다 와야겠다 ㅠㅠ 아쉬움
카페 사나고 위치✔
✔화장실은 카페 안 키오스크 왼쪽으로 들어가면 있어요
✔주차장은 공영주차장 반대편에 보면 있으니 거기에 주차하면 됩니다. 따로 없어요!
카페 사나고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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